설 차례상 음식 종류 설날 차례상 차리는 방법

설 차례상 음식 종류는 떡국, 전유어, 나물, 생선찜, 과일 등으로 구성되며, 설날 차례상 차리는 방법은 5열 배치 원칙을 따릅니다. 조상님께 정성을 담아 한 해의 건강과 복을 기원하는 의미 있는 의례입니다.

설 차례상 음식 종류와 설날 차례상 차리는 방법 완벽 가이드 🎊


명절이 다가오면 가장 먼저 고민되는 것이 바로 차례상 준비입니다. 어머니께서 매년 하시던 모습을 보긴 했지만 막상 직접 준비하려니 어떤 음식을 올려야 하는지, 어떻게 배치해야 하는지 막막하더라고요. 

저도 처음 시댁 차례상을 준비할 때 많이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하며 배운 설 차례상 음식 종류와 올바른 설날 차례상 차리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 설날 차례의 의미와 유래

차례는 설이나 추석 같은 명절에 조상님께 올리는 전통 의례입니다. 특히 설 차례는 새해를 맞아 조상님께 첫 인사를 드리는 뜻 깊은 시간이에요. 

정월 초하룻날 아침에 지내기 때문에 '정조다례'라고도 부르며, 떡국을 주요 음식으로 올린다 해서 '떡국차례'라는 이름도 있습니다. 조상을 숭배하고 그 은혜에 보답하려는 의미가 담겨 있죠.

차례는 기제사와 달리 축문이 없으며, 술은 한 번만 올리는 단잔으로 진행합니다. 달이나 계절, 해가 바뀌어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계절음식과 명절음식으로 정성을 표현하는 것이 핵심이에요.

🍲 설 차례상 음식 종류 총정리


설 차례상 음식 종류를 제대로 알아보겠습니다. 전통적으로 차례상에는 다양한 음식들이 올라가는데, 각각의 음식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떡국 - 설날의 핵심 음식 ✨

설 차례상 음식 종류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단연 떡국입니다. 흰쌀로 만든 가래떡을 어슷하게 썰어 맑은 사골육수에 끓인 떡국은 장수와 재물을 상징해요. 

동그란 떡 모양이 옛날 화폐인 엽전을 닮아 새해 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죠. 기제사에서 밥을 올리는 것과 달리, 설날에는 반드시 떡국을 올립니다. 

떡국은 '첨세병(添歲餠)'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나이를 하나 더 먹는다는 뜻이에요. 떡을 길게 뽑는 것에는 재산이 쭉쭉 늘어나라는 축복의 의미도 담겨 있답니다.

전과 적 - 정성이 담긴 음식

동태전, 호박전, 버섯전, 동그랑땡 등 다양한 전은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지만 그만큼 정성을 표현합니다. 

적은 생선이나 고기를 대꼬챙이에 꿰어서 양념하여 구운 음식을 말하고, 전은 재료에 밀가루를 묻혀 번철에 지진 음식이에요. 

다만 성균관에서는 최근 간소화 지침을 통해 전을 부치느라 고생하지 않아도 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생선찜과 구이 🐟

조기, 가자미, 민어, 방어, 도미 등 귀한 생선으로 만든 생선찜이나 구이가 올라갑니다. 지역마다 특색이 있는데요, 경상도에서는 돔배기(상어고기)를 즐겨 쓰고, 경북 영덕에서는 대게와 문어를 통째로 올리기도 해요. 

전라도에서는 홍어나 병어, 낙지가 빠지지 않고 올라가며, 서울과 경기도에서는 북어가 풍요와 다산의 의미로 많이 사용됩니다.

나물과 김치

고사리, 도라지, 시금치로 만든 삼색나물은 필수입니다. 흰색, 갈색, 초록색이 어우러진 나물은 보기에도 좋고 영양도 풍부하죠. 

콩나물, 숙주나물, 무나물도 자주 올립니다. 김치는 백김치나 나박김치를 주로 올리며, 고춧가루가 들어간 김치는 피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탕류

육탕(고기탕), 소탕(두부 및 채소 탕), 어탕(생선탕) 등의 탕류가 올라갑니다. 요즘은 세 가지를 한 그릇에 합친 합탕으로 간소화하기도 해요.

과일과 한과 🍎

대추, 밤, 배, 곶감이 기본이며, 사과나 귤 등 계절 과일을 함께 올립니다. 약과, 강정, 유과 같은 한과는 달콤한 맛에 새해의 기쁨과 복을 나누는 의미가 담겨 있어요. 

성균관에서는 과일 종류가 정해진 것이 아니니 4~6가지를 편하게 놓으면 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 설날 차례상 차리는 방법 - 5열 배치의 원칙


설날 차례상 차리는 방법은 신위(지방)가 있는 쪽을 북쪽으로 보고, 제주가 서 있는 쪽이 남쪽입니다. 제주의 시점에서 오른쪽이 동쪽, 왼쪽이 서쪽이 되는 거죠. 

보통 5열로 상을 차리는데, 병풍에서 가까운 쪽부터 1열이라고 합니다. 이제 설날 차례상 차리는 방법을 상세히 알려드릴게요.

열 순서 올리는 음식 배치 원칙
1열 술잔, 시접(수저), 떡국 반서갱동(밥은 서쪽, 국은 동쪽) - 상을 차리는 사람 기준 술잔은 왼쪽, 떡국은 오른쪽
2열 전, 적, 구이 어동육서(생선은 동쪽, 고기는 서쪽), 동두서미(생선 머리는 동쪽, 꼬리는 서쪽)
3열 육탕, 소탕, 어탕 육탕은 서쪽, 어탕은 동쪽 순서로 배치
4열 포, 나물, 김치, 식혜 좌포우혜(포는 왼쪽, 식혜는 오른쪽), 삼색나물은 가운데
5열 과일, 한과 조율이시(대추, 밤, 배, 곶감 순), 홍동백서(붉은 과일 동쪽, 흰 과일 서쪽)

이러한 설날 차례상 차리는 방법은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안내하는 기본 원칙이며, 지역이나 가문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성균관에서는 '홍동백서'나 '조율이시'는 예법을 다룬 문헌에 없는 표현이라고 밝혔으니, 너무 엄격하게 따르기보다는 참고 사항으로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 설 차례상에 올리면 안 되는 음식


설 차례상 음식 종류를 준비할 때 주의해야 할 금기 음식들이 있습니다. 이는 오랜 전통과 상징적 의미에서 비롯된 것이에요.

복숭아는 털이 있고 귀신을 쫓는 힘이 있다고 여겨져 사용하지 않습니다. 무당들이 혼령을 쫓을 때 사용하기 때문이죠. 

갈치, 꽁치, 삼치 등 이름 끝에 '치'자가 붙은 생선도 흔한 생선이거나 귀신을 쫓는다고 여겨 피하는 것이 좋아요. 또한 이면수나 메기처럼 길고 비늘이 없는 생선도 올리지 않습니다.

고춧가루와 마늘은 향이 강하고 조상을 물리치는 음식으로 알려져 절대 사용하지 않으며, 붉은 팥 대신 흰 고물을 사용합니다. 

붉은색이 조상을 쫓는다고 여겨지기 때문이에요. 음식과 과일은 짝수는 양(陽)을, 홀수는 음(陰)을 의미하기 때문에 홀수 개수로 올리는 것이 원칙입니다.

💡 간소화된 현대식 설 차례상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에서는 명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차례상 간소화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떡국, 나물, 구이, 김치, 술, 과일 4종 등 9가지 음식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해요. 전을 부치지 않아도 되고, 과일도 종류에 구애받지 않고 편하게 4~6가지를 놓으면 된답니다.

전통 제례 지침서인 <주자가례>에서도 술, 차, 과일로 충분하다고 언급하고 있어요. 

이 발표는 현대 사회의 특성을 고려해 제사 관습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은 상황에서, 각자의 형편에 맞게 제사를 지낼 수 있도록 일반 가정의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된 것입니다. 

또한 고인의 이름을 종이에 적은 '지방(紙榜)' 대신 사진을 놓고 차례를 지내도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 지역별 특색 있는 설 차례상 음식


설 차례상 음식 종류
는 지역마다 특색이 있습니다. 강원도에서는 메밀전과 메밀총떡을 올리며, 해안지역에서는 가자미, 방어, 연어, 대구를 석이버섯채와 실고추로 고명을 얹어 찜으로 만듭니다. 

충청도는 달걀을 고운 꽃 모양으로 깎아내 올리는 것이 특징이고, 향누름적이나 우럭포, 배추전, 구운 김도 올라가요.

제주도는 쌀이 귀해 떡국 대신 보리빵을 올리기도 하며, 전복, 귤, 옥돔 등 섬의 특산물이 차례상에 오릅니다. 안동 지역에서는 특산물인 안동 식혜가 빠지지 않고 올라가는 것이 특징이에요.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차례상에 과일은 꼭 조율이시 순서로 놓아야 하나요?

성균관에서는 조율이시와 홍동백서가 예법 문헌에 없는 표현이라고 밝혔습니다. 과일 종류와 배치는 정해진 것이 없으니 편하게 4~6가지를 놓으시면 됩니다. 너무 형식에 얽매이지 마세요.

Q2. 전을 반드시 준비해야 하나요?
아닙니다. 최근 간소화 지침에 따르면 기름에 튀기거나 지진 음식은 차례상에 꼭 올리지 않아도 됩니다. 전을 부치느라 고생하는 일은 이제 그만두셔도 된다고 성균관에서 권고하고 있어요. 가족 형편에 맞춰 구이로 대체하거나 생략할 수 있습니다.

Q3. 차례와 성묘는 어느 것을 먼저 해야 하나요?
성균관에서는 차례와 성묘 중 어느 것을 먼저 할지는 가족이 의논해서 정하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정해진 순서가 없으니 가정 상황에 맞춰 결정하시면 됩니다.

🎯 간편식을 활용한 현대적 차례상 준비

요즘은 가정간편식(HMR)을 활용해 차례상을 준비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안심 먹거리로 전문점 수준의 맛을 구현하는 제품들이 늘어나면서 떡국용 사골곰탕, 각종 전, 생선요리까지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어요. 

시간을 절약하면서도 정성스러운 차례상을 차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원재료는 바른먹거리로 만든 믿을 수 있는 제품으로 깐깐하게 고르고,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간편식을 적절히 선택한다면 보다 더 간편하고 여유로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거예요.

설 차례상 음식 종류설날 차례상 차리는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형식보다 조상님을 기리는 마음과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입니다. 

차례는 조상에게 새해가 왔음을 알리는 간단한 인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너무 부담 갖지 마시고, 각 가정의 형편에 맞춰 정성껏 준비하시면 됩니다. 

올해 설날에는 이 가이드를 참고하셔서 편안하고 의미 있는 차례를 지내시길 바랍니다. 온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