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차례상 간소화 성균관 차례상 간소화 진설도

설날을 앞두고 설날 차례상 간소화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성균관이 제시한 성균관 차례상 간소화 진설도를 통해 전통을 지키면서도 가족 간 화목을 우선하는 명절 문화를 만들어보세요. 떡국, 나물, 구이 등 9가지 음식만으로도 충분한 차례상 준비 방법을 안내합니다.

설날 차례상 간소화, 성균관 차례상 간소화 진설도로 부담 없이 준비하는 법 💡


다가오는 설날, 차례상 준비 때문에 벌써부터 걱정이 되시나요? 많은 분들이 명절이 다가오면 복잡한 상차림과 수많은 음식 준비로 스트레스를 받곤 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설날 차례상 간소화를 통해 부담을 덜면서도 조상을 공경하는 진정한 명절 문화를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간소화 방안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성균관이 권장하는 설날 차례상 간소화의 진정한 의미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는 2022년부터 지속적으로 설날 차례상 간소화를 권장해 왔습니다. 

최영갑 위원장은 "차례는 조상을 사모하는 후손들의 정성이 담긴 의식인데, 이로 인해 고통받거나 가족 간의 불화가 초래된다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

실제로 유교 경전인 예기(禮記)에는 '대례필간(大禮必簡)'이라는 원칙이 있습니다. 이는 큰 예법일수록 간략해야 한다는 뜻으로, 형식보다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조선시대 대유학자 김장생의 사계전서에도 "기름에 지지거나 튀긴 음식은 예법이 아니다"라는 기록이 남아 있을 정도입니다.

성균관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4명이 차례상 준비에서 가장 개선해야 할 점으로 '간소화'를 꼽았으며, 특히 여성(43.7%)이 남성(37.6%)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명절 준비의 부담이 여전히 특정 성별에 집중되고 있다는 현실을 보여줍니다.

성균관 차례상 간소화 진설도 핵심 구성



성균관 차례상 간소화 진설도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20가지가 넘던 음식을 9가지 정도로 대폭 줄였다는 점입니다. 추석 차례상과 동일한 구성이며, 송편 대신 떡국을 올리는 것만 다릅니다. 📌

열(列) 위치 음식 비고
1열 신위 가장 가까운 줄 시접(수저), 술잔, 떡국 술잔과 떡국은 좌우로 배치
2열 전과 적 구이(적) 전 부치기는 생략 가능
3열 탕류 - 간소화 시 생략 가능
4열 반찬류 나물, 김치 3가지 나물 권장
5열 가장 먼 줄 과일 4~6가지 종류와 배치 자유

성균관 차례상 간소화 진설도에 따르면 기본 음식은 떡국, 나물, 구이, 김치, 과일 4종, 술입니다. 여기에 가족이 원하면 육류나 생선, 떡 등을 추가할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들이 함께 의논해서 정하는 것입니다. ✅

전 부치기는 이제 그만! 잘못 알려진 차례상 규칙들


많은 분들이 당연하게 여겼던 차례상 규칙 중 상당수가 실제 예법 문헌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들입니다. 성균관은 이러한 잘못된 관습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煎)을 꼭 부쳐야 한다? NO!

성균관은 "기름에 튀기거나 지진 음식은 차례상에 꼭 올리지 않아도 된다. 전을 부치느라 고생하는 일은 이제 그만하셔도 된다"고 명확히 밝혔습니다. 

조선시대 사계전서에도 "밀과와 유병 등 기름진 음식을 써서 제사 지내는 것은 예가 아니다"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홍동백서, 조율이시는 근거가 없다

'홍동백서(紅東白西)', 즉 붉은 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에 놓는다는 규칙이나 '조율이시(棗栗梨枾)', 대추·밤·배·감을 순서대로 놓는다는 규칙은 유교 예법 문헌 어디에도 없는 표현입니다. 

성균관 관계자는 "과일 4~6가지를 편하게 놓으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방 대신 사진도 괜찮다

사당이 없는 일반 가정에서는 전통적으로 지방(紙榜)을 모시고 차례를 지냈지만, 고인의 사진을 놓고 차례를 지내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형식보다는 조상을 공경하는 마음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2026년 설날 차례상 간소화 실천 가이드


올해 설날에는 성균관 차례상 간소화 진설도를 참고하여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준비해보시기 바랍니다.

첫째, 가족 회의로 시작하세요. 차례상에 올릴 음식의 종류와 가짓수를 가족들과 함께 의논합니다. 기본인 떡국, 나물, 구이, 김치, 술, 과일만으로도 충분하며, 여기에 가족이 선호하는 음식 1~2가지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둘째, 간편식을 활용하세요. 모든 음식을 직접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시장이나 마트의 간편식을 적절히 활용하고, 핵심 요리 몇 가지만 정성껏 준비하면 됩니다. 요즘은 품질 좋은 제수용품이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셋째, 역할을 분담하세요. 한 사람에게 모든 부담을 지우지 말고 가족 구성원 모두가 준비 과정에 참여합니다. 함께 대화를 나누며 음식을 준비하는 시간 자체가 소중한 추억이 됩니다.

넷째, 탕은 하나만 준비하세요. 전통적으로 육탕, 소탕, 어탕 등 여러 종류의 탕을 준비했지만, 성균관 차례상 간소화 진설도에서는 하나의 탕으로도 충분하다고 권장합니다. 💡

차례상 준비 시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


간소화하더라도 지켜야 할 기본 원칙은 있습니다. 다음 사항들을 참고하세요.

피해야 할 음식: 복숭아처럼 털이 있는 과일, 삼치·갈치·꽁치 등 '치'자가 들어간 생선, 이면수나 메기처럼 비늘이 없는 생선은 전통적으로 차례상에 올리지 않습니다.

양념 사용: 고춧가루와 마늘 같은 향신료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조상을 물리치는 음식으로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음식 개수: 짝수는 양(陽)을, 홀수는 음(陰)을 의미하므로 음식은 홀수 개수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떡 색깔: 기제사에는 붉은 팥 시루떡을 쓰지만, 차례상에는 붉은 색이 조상을 쫓는다 해서 흰 고물 떡을 사용합니다.

설날 차례상의 특별함, 떡국의 의미

설날 차례상 간소화를 하더라도 빠질 수 없는 음식이 바로 떡국입니다. 설날 차례는 '떡국차례' 또는 '정조다례(正朝茶禮)'라고도 불릴 만큼 떡국이 중심입니다.

흰 떡국은 새해의 맑고 깨끗한 시작을 상징합니다. 흰색이 주는 밝음을 통해 묵은 것을 씻어내고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또한 동그랗게 썬 떡은 동전을 닮아 재물운을 상징하며, 1년 동안 풍요롭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성균관 차례상 간소화 진설도가 정말 전통에 맞나요?

네, 오히려 더 전통에 가깝습니다. 유교 경전 '예기'에 나오는 대례필간(큰 예법은 간략해야 한다)이 근거이며, 조선시대 문헌에도 과도한 상차림을 경계하는 기록이 있습니다. 

지금의 복잡한 차례상이 오히려 전통이 아닙니다. 성균관은 9차례의 회의를 거쳐 의례 전문가들과 협의하여 이 표준안을 만들었습니다.

Q2. 전을 전혀 안 부쳐도 되나요? 좋아하는 음식인데요.

부치지 않아도 전혀 문제없습니다. 성균관은 전과 같이 기름에 지진 음식을 올리는 것은 예법이 아니라고 명확히 밝혔습니다. 

다만 최영갑 위원장은 "간소화를 기준으로 가족과 상의해서 좋아하는 것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말했으니, 가족이 원한다면 추가해도 됩니다. 가족 간 갈등을 없애는 것이 목표입니다.

Q3. 과일은 꼭 대추, 밤, 배, 감으로 놓아야 하나요?

아닙니다. '조율이시'는 예법 문헌에 없는 표현입니다. 과일은 4~6가지 정도를 가족의 형편과 취향에 맞게 준비하면 됩니다. 

사과, 배, 귤, 바나나, 키위 등 어떤 과일이든 괜찮으며, 종류나 배치 순서에 대한 엄격한 규칙은 없습니다. 단, 털이 있는 복숭아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026년 을사년 설날을 맞아 설날 차례상 간소화를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 성균관이 제시한 성균관 차례상 간소화 진설도는 단순히 음식을 줄이자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중요한 가치인 가족 간 화목과 조상 공경의 마음을 되찾자는 취지입니다. 

명절증후군, 남녀갈등, 세대갈등 없이 모두가 행복한 명절 문화를 만들어갑시다. 형식보다 중요한 것은 함께 웃으며 따뜻한 시간을 보내는 것입니다. 올해 설날은 준비 과정부터 여유롭고 행복한 명절이 되시길 바랍니다. 🎊